서보미술문화재단은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화백께서

동시대 작가들과 함께 한국 현대미술의 정체성과 국제화를 모색하고자

1994년 설립한 비영리 재단입니다.


재단은 예술의 공공적 가치 확산을 목표로, 전시·연구·교류 활동을 통해 예술가들의 실험을 지원하고

한국 미술의 깊이와 가능성을 세계와 나누고자 합니다. 박서보 화백의 철학을 계승하되,

특정 개인의 기념을 넘어 새로운 세대가 예술 속에서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거장의 어깨 위에, 오늘의 예술을 짓는다.”

이는 예술을 통해 사람과 시대를 잇는 본질적인 가치를 향한

서보미술문화재단의 신념이자 실천의 방향입니다. 



감사합니다. 서보미술문화재단 이사장 박승조 

HISTORY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자리한 서보미술문화재단은
1997년부터 2019년 까지, 박서보 화백의 작업실로 사용되었던 공간입니다.
자신만의 창작과 사 유를 위한 장소로 이곳을 완성했습니다. 

건축가 이현재의 설계로 완성된 이 건물은,
노출 콘크리트와 검정 매스, 목재를 사용해 절제된 조형미를 드러냅니다.
간결한 재료와 형태는 박서보 화백의 예술 세계를 건축으로 구현한 공간입니다. 

이 공간은 층고가 높은 1층 아틀리에를 중심으로, 복도형 복층 수장고와 2층 생활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 로 설계되었습니다. 각 층은 작업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이 어지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천장 중앙부에는 자연광을 들이기 위한 채광 구조가 설계되어 있는데,
이는 작가가 의도한 색을 정확하게 구현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 공간에서 작가는 검정색을 중심으로 한 초기 묘법 시리즈와
2000년대 이후 전개된 색묘법 연작을 완성해 나갔습니다.

이 건물은 단순한 작업실을 넘어, 예술가의 시간과 열정 이 응축된 창작의 기록이며,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적 유산입니다. 건축가 이현재의 설계로 완성된 이 건물은,
노출 콘크리트와 검정 매스, 목재를 사용해 절제된 조형미를 드러냅니다.
간결한 재료와 형태는 박서보 화백의 예술 세계를 건축으로 구현한 공간입니다. 

2019년 연희동으로 거처를 옮기기 전까지
박서보 화백 의 삶과 작업이 깊이 배어 있던 이 공간은,
지금 새로운 시 대의 예술 실험과 창작을 위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박서보

박서보(1931–2023)는 한국 단색화의 선구자로,
절제와 반복의 미학을 통해 ‘묘법’시리즈를 완성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정체성을 세계적으로 확립한 작가입니다.

1994년, 한국 미술의 가치 정립과 국제적 교류를 위해
서보미술문화재단을 설립하였으며, 1997년부터 2019년까지는
성산동 작업실에서 창작과 사유에 몰두하며 수많은 대표작을 남겼습니다.

검은색 중심의 묘법과 색묘법 시리즈는
그의 예술 철학이 집약된 결과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생전의 마포구 성산동 작업실은 현재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하여,

그의 정신을 이어받은 새로운 세대의 예술가들이
창작과 실험을 이어가는 터전이 되고 있습니다.

ADDRESS

서보미술문화재단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94, 5층


CONTACT

seoboartspac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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